[독일 뮌헨대 교환학생] 1. 왜 독일로 교환학생을 가는가

 

인생 첫 블로그를 내가 대학생활에서 가장 원했던 이야기로 시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결심한 계기부터 준비 과정, 정착 과정까지

나의 기록과 더불어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1. 교환학생을 왜 가는가

사실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외국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러니까, 해외로 여행을 갔을 때 주로 가는 사람 많은 관광지, 관광객 전용 음식점, 카페 이런 데 말고 

현지인들이 가는 찐맛집, 찐명소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근데 해외여행은 한두푼으로 갈 수 없다.. 여행을 짧게 계획해서 갔을 때는 아쉬우니까 어쩔 수 없이 관광명소에 들르기 마련이다.

(뭐 예를 들면 프랑스 가면 에펠탑 보고, 미국 가면 자유의 여신상 같은 게 있겠다.)

 

외국에 오래 머무르려면 비자가 필요한데 현실상 내가 가장 쉽게 취득할 수 있는 비자가 유학비자 (교환학생 비자)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교환학생을 꼭 ! 가고 싶었다.

 

 

 

2. 어느 지역으로 교환학생을 갈 것인가

사실 나는 미국과 독일 중에 어디로 갈 지 고민을 많이 했다.

영어 강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교환학생이 더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으로 이미 교환학생을 다녀온 많은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한 학기로는 영어 회화 실력을 키우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

 

미국은 기숙비도 너무 비싸고, 물가도 한달 생활비도 너무너무 비싸다.

거기에다가 등굣길은 허허벌판 .. (뉴욕같은 완전 도시 아니면)

유럽은 등굣길이 예쁘고 주변 국가 여행에 용이하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 중 유럽으로 우선 결정했고, 독어독문학과에 재학 중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럽 중에 독일로 결정했다.

 

 

3. 연세대학교에서 교환학생 지원하기

연세대학교에서는 교환학생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두개이다.

 

1. 토플과 학점 점수 합산을 통해 영어권 국가 지원하기 

(영어권 국가는 미주, 유럽뿐 아니라 영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국가들을 말한다.)

2. 교내 자체 제2외국어 시험을 통해 비영어권 국가 지원하기

(비영어권 국가는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국가들을 말한다.)

 

나는 독어독문학과라서 독일어 자체시험을 통해 비영어권으로 지원했다.비영어권으로 지원할 경우 해당 언어로 총 수강 과목의 60% 이상을 수강해야 한다.

 

3학년이 되고 비교적 늦게 지원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이전에 들었던 전공과목 수도 많았고, 시험도 비교적 쉽게 칠 수 있었다.

연대에서 교환학생 지원하는 상세한 내용은 나중에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이에 1순위로 적었던 뮌헨대학교 Ludwig-Maximilians-Universität München 에 합격하였다.

뮌헨대학교는 베를린의 자유대학교와 더불어 명문대학교이다.

뮌헨, 바이에른 자유주에 위치하고 있다.

 

https://www.lmu.de/de/index.html

Startseite - LMU München

 

 

4. 마지막으로

이렇게 고대하고 있는 교환학생 생활이기 때문에 이 블로그를 통해 좋은 경험과 배움을 기록하고 싶다.

또, 내가 준비하며 어려웠던 것들을 정리해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을 남겨보고자 한다.